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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ㆍ매트릭스ㆍ니모를 찾아서…`영화를 게임으로` 잇따라 출시

작성자: king
2003-12-30 조회 2324
올해 10여종...판매도 성공적
게임 타이틀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니모를 찾아서' 등 인기 영화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좋은 실적을 거둬 영화를 게임으로 만든 작품의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영화 소재 게임은 이미 시나리오가 확보돼 개발이 쉬운 데다 이용자들이 친숙하게 느끼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지의 제왕을 비롯해 터미네이터, 스타워즈, 해리포터, 버피, 엑스맨 등 올해 출시된 게임만도 10여종이 넘고 판매도 대체로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2월 유통업체들의 게임타이틀 판매순위에서도 EA코리아의 `해리포터: 퀴디치월드컵'과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등이 모두 상위에 올랐다.
EA코리아가 지난달 선보인 `왕의 귀환'은 4만장이 판매돼 이 회사의 대표작인 `피파 2004'에 이은 효자품목으로 부상했고, `퀴디치 월드컵'은 총 2만5000장이 판매돼 선전했다. 또 전작인 `반제의 제왕: 두 개의 탑'과 `해리포터: 비밀의 방'은 현재까지 각각 7만장과 12만장이 판매돼 히트작 대열에 합류했다.
애니메이션을 게임으로 만든 `니모를 찾아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출시 2주만에 1200장이 판매, X박스용 타이틀 판매 상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게임업체들도 영화를 이용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A코리아는 최근 콘솔게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과 DVD타이틀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을 패키지로 선보였고, 웨이코스는 게임 반지의 제왕과 헐크를 묶어 `반지 낀 헐크'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이처럼 영화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호평을 받으면서 내년에도 영화를 소재로 한 타이틀이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다.
코코캡콤은 내년 1월 초 영화 `와호장룡'을 게임화 한 PS2용 액션게임을 선보일 예정이고, 아타리코리아는 내년 2월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3D 액션게임 `미션 임파서블'을 PS2와 X박용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EA코리아는 최근 `스타워즈'을 발매했고, 손오공도 `심슨: 히트 앤 런'과 `호빗', `버피와 뱀파이어' 등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을 소재로 한 게임을 출시했다. 이밖에 70년대 인기를 끌었던 외화 시리즈 `스타스키와 허치'도 내년 2월 게임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게임타이틀 시장의 침체로 히트작을 기대하기 힘들어짐에 따라 게임 개발사와 배급사들이 일정한 매출이 보장되는 영화나 소설의 내용을 소재로 한 작품을 내놓는 안정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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