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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V전환일정 연기 요청"

작성자: king
2003-12-27 조회 1725
방송의, 정통부와 협의키로…방송사사장단 회동서 합의
방송위원회가 올 연말까지로 예정된 광역시 DTV 전환 일정의 연기를 정보통신부에 요청키로 했다.
노성대 방송위원장은 2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에서 KBSㆍMBCㆍSBSㆍEBS 등 방송 4사 사장단과 회동을 갖고 방송위가 나서서 DTV 전송방식 논란이 마무리될 때까지 광역시 DTV 전환 일정을 연기할 것을 정통부에 요구키로 합의했다.
방송4사 사장단은 이날 회동에서 "2003년 12월 31일로 되어 있는 광역시 소재 지상파 방송사의 디지털 본 방송 개시일정을 디지털 TV 전송방식에 대한 논란이 마무리될 때까지 연기해 줄 것"을 노 위원장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노 위원장은 이에 대해 광역시 전환 일정의 연기가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표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광역시 전환일정 연기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MBC의 DTV 비교시험 검증을 위해 26일까지 설치키로 한 중립적인 검증기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동돼 그 결과를 조속히 공표하도록 해야 한다고 합의했다. 아울러 KBS가 추진하고 있는 DTV 비교시험도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이날 회동은 노 위원장이 지난 22일 방송사 노조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방송사들이 광역시 전환일정에 대한 확고한 중단의지를 밝힌다면 정통부와 이 문제에 대해 정책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화답형식으로 열린 것이다.
한편 전국방송인DTV비상대책위는 정통부가 광역시 전환일정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 5∼9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김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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