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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로닉스-롯데전자, 생활ㆍ정보가전 확대

작성자: sound dmdplus@kingsori.co.kr
2003-08-18 조회 2061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이트로닉스와 롯데전자가 최근 생활가전과 정보가전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불황탈출을 꾀하고 있다.
이들은 80∼90년대 국내를 대표하는 중견 오디오 전문업체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식돼 왔으나,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각각 법정관리와 사업축소 등으로 시장에서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왔다. 특히 주력사업인 오디오 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매출이 크게 감소하자 기존 주력사업인 오디오 부문 외에 홈시어터 시장 진출을 통해 위기탈출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걸음 더 나아가 생활가전과 정보가전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트로닉스(대표 강석규)는 올 하반기에 개인디지털영상저장장치(PVR),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용 단말기와 중계기, LCD TV 등 정보가전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신규사업을 확대한다.
이 회사는 PVR과 LCD TV를 수출용 오디오에 붙여온 `셔우드' 브랜드로 3ㆍ4분기 중 미국 등 해외시장에 우선 선보이고 국내에는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올 4ㆍ4분기에는 MP3는 물론 동영상까지 재생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달 중 첫 디지털앰프와 고급형 AV리시버 `R―965'를 내놓는 등 홈시어터 라인업도 보강한다. 디지털앰프의 경우 오디오 브랜드인 `랩소'를 채택해 오디오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고, `R―965'는 프로그램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디오가 효자 품목이기는 하지만 판매량이 정체하고 있어 그동안 축적해 온 `인켈'과 `셔우드' 등 브랜드 인지도를 살릴 수 있는 관련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전자(대표 노경수)는 오디오ㆍ홈시어터 등 기존 주력사업에 이어 생활가전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 초 제조자설계생산(ODM) 방식으로 김치냉장고ㆍ선풍기ㆍ드럼세탁기를 공급받아 `피데스' 브랜드로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공기청정기ㆍ냉온수기ㆍ냉온정수기ㆍ비데 등을 내놓으면서 환경가전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혼수시즌이 시작되는 이 달 말부터 할인점ㆍ양판점ㆍ대리점 등에서 생활가전 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쓴이 : 이근형기자 출처 : 디지털 신문 200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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