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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션TV, 브라운관보다 싸다?

작성자: sound dmdplus@kingsori.co.kr
2003-08-15 조회 2255
                                                        프로젝션TV가 브라운관TV 보다 싸졌다.

13일 삼성전자ㆍLG전자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프로젝션TV 판매량 증가와 제조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라 100만원대 프로젝션TV가 속속 출시돼 가격에서도 일반 브라운관TV를 위협하는 등 대중화에 따른 가격하락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ㆍLG전자ㆍ아남전자 등 국내업체와 소니ㆍ도시바 등 일본업체들의 프로젝션TV 가격은 올 초 만하더라도 유통시장에서 크기에 상관없이 모두 200만원 이상에 판매됐으나, 최근엔 140만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프로젝션TV는 39~50인치대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유통시장에서는 40인치대 제품이 주력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LG전자의 39인치 제품은 올 초 250만원에 판매되던 것이 최근엔 165만원까지 하락했고, 44인치 제품도 220만원에서 140만원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6월 출시한 42인치 프로젝션TV는 신제품인데도 195만원으로 200만원대 이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프로젝션TV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고화질(HD)급 일반 브라운관TV와 가격이 비슷해지거나 모델에 따라서는 더 싼 경우도 적지 않다.

전자양판점인 하이마트ㆍ전자랜드21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32인치 HD급 일반브라운관TV는 150만원선이며, 34인치 제품은 200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단순 크기로만 따지자면 일반 브라운관TV가 더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프로젝션TV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라 유통업계의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다. 하이마트의 경우 올 상반기에만 2만5300대의 프로젝션TV를 판매, 지난해 같은기간 1만4700대에 비해 72%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 하반기엔 상반기보다 20%가량 판매량이 더 늘어 올해 판매량은 6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프로젝션TV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의 대화면 욕구에 따른 것"이라며 "PDP TV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브라운관TV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프로젝션TV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전자랜드21 관계자는 "프로젝션TV의 인기는 소비자들의 대화면욕구와, 일반 브라운관TV 가격대까지 하락한 가격적 메리트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풀이했다.

출처 : 디지털 타임즈 임윤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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